신진도 / 가의도 낚시 - 9/19~20 여행? 출장?


원래 목적지는 장고도였지만, 재용이가 늦게 오는 관계로 신진도로 급변경...그러나, 신진도에서 낚시를 하기 보다는 그래도 배를 타고 나가는 게 좋을 듯 하여, 가의도로 출발...
가의도 가는 배위에서 바다를 보니 학꽁치 꼬맹이들이 무리를 지어 몰려 다님...그런데...앗~ 팔뚝만한 숭어 네댓마리가 오징어 사체를 씹으며 자맥질 중...'히야~이거 오늘 낚시 좀 되겠는 걸' 이라는 생각이 뇌리를 스쳤으나~~ 

(토욜의 목적지- 가의도 - 신진도에서 배타고 가믄 된다...아침 8시30분 배!!!)


(신진도에서 배를 타고 30분이면 가의도에 도착할 수 있다.)

별로 기대를 하지는 않았지만, 가의도가 의외로 경관이 빼어나서 깜놀했슴.


(가의도의 좌측)

(가의도의 중간)

(가의도의 우측)

인터넷에서 남항(배가 접안한 곳)보다는 북항이 잘잡힌다고 해서 도구를 들쳐 메고 산을 넘어서 북항에 도착...
하지만, 손바닥만한 우럭 한마리를 제외하고는 모두 시밤꽝!!! (애럭만 득시글~ 무슨 우럭 유치원도 아니고...나원참!!!)

(생애 첫...돔...것두 참돔...하지만, 사이즈는 담배갑이 아니고 담배갑 속에 들어 갈수 있는 사이즈라는 거...이런 씨댕~~~)

그래서 다시 남항으로 산넘고 물건너 후퇴!
하지만, 남항은 애럭들 유아원 이라는 거...어케 그래도 북항쪽이 사이즈가 조금이라도 크더만...(그래봐야 유치원과 유아원 차이)
물론 초보가 포인트를 잘 못잡아서 그럴수도 있다고 하지만...이건 좀 심하잖아!!!

결국, 잡은 애럭들 모조리 방생하고 빈손으로 다시 신진도로 귀환...젝일

신진도에서 다시 마도로 이동, 라면과 쐬주로 저녁을 하고 (난 몸살이 와서 신진도에서 산 종합 감기약에 쐬주를 섞어서 마심...ㅡㅡ;;), 밤낚시 개시...얼추 1시간동안 망둥어 한마리... Fㅡ.ㅡ (젝일!!! 20cm 급이라고 자조 중!!!)

일욜 아침, 다시 마도에서 2시간 가량 낚시...역쉬 시밤꽝!!! (애럭도 없다능~)

우린 물때도 시간때도 안맞아서 이모냥이라고 자위를 하다가 일찍 접음...

같이 간 사람들의 공통된 생각 - 내가 다시 신진도를 가나 봐라!!!



* 얻은 것 - 담배갑속에 들어 갈수 있는 생애 첫 참돔(!), 가의도의 아름다운 풍경, 벗들과의 정다운 시간(?), 다리의 알통(가의도에서 산 타다...)
* 잃은 것 - 시간, 돈, 건강(토욜날 감기 몸살, 일욜날 귀가후 몸살....젝일), 성격(?)